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이 리펑(李鵬)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초청으로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

이 의장은 방중기간에 장쩌민(江澤民)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 주룽지(朱鎔基) 총리를 예방하고, 리펑 전인대 상무위원장, 리루이환(李瑞環) 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 등 중국의 주요 지도자들과 만나 한반도 정세와 양국관계 증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상하이(上海)도 방문해 황쥐(黃菊) 상하이시 당서기를 면담하고 푸둥(浦東) 지구도 둘러볼 계획이다.

국회 사무처 관계자는 ''이 의장의 방중은 한중 수교 10주년을 기념해 올해 양국간에 추진될 각종 교류행사의 첫 사업으로, 중국 주요 지도자와의 폭넓은 면담을 통해 21세기 양국의 전면적 협력관계 강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방중에는 민주당 정범구(鄭範九), 한나라당 정의화(鄭義和), 자민련 김학원(金學元) 의원과 김성태(金星泰) 의장정무수석비서관이 수행한다.

한편 이 의장은 방중기간에 김종하(金鍾河) 국회부의장을 의장 직무대리로 지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수훈 기자 a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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