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는 지난 5일 김종태전기기관차공장을 현지지도하고 군 공훈합창단 공연을 관람하는 것으로 새해 첫 공식활동을 시작했다.

김종태전기기관차공장은 전기ㆍ내연기관차, 전동차, 궤도전차와 객차를 전문 생산하는 기업소로 평양시 서성구역에 위치하고 있다.

김 총비서는 이날 홍성남 내각 총리, 전병호ㆍ한성룡ㆍ정하철ㆍ김기남 당중앙위원회 비서, 박남기 국가계획위원장 등을 대동하고 김종태전기기관차공장을 찾아 노동자들을 격려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6일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김용삼 철도상과 리철봉 철도성 정치국장의 영접을 받은 후 객차공장과 가공직장 등을 돌아보면서 최신설비를 중심으로 한 모든 공정의 기술개건,설비생산에서의 새로운 기술 도입을 지시했다.

그는 특히 ''인민경제 선행관인 철도수송 문제를 해결하는 데서 김종태전기기관차공장의 임무와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면서 생산성 증대를 위한 과업을 제시했다고 중앙방송은 전했다.

김 총비서는 또 이날 만수대예술극장에서 당ㆍ정 지도간부들과 인민군 공훈합창단 경축공연을 관람했다.

공연장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조명록 군총정치국장, 홍성남 내각 총리, 김영춘 군총참모장, 김일철 인민무력부장, 전병호ㆍ 계응태ㆍ한성룡ㆍ최태복 당중앙위 비서,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 김국태ㆍ정하철ㆍ김중린ㆍ김기남 당 중앙위 비서, 조창덕 부총리, 김윤혁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서기장 등이 자리했다.

김 총비서는 지난해에는 1월1일 당ㆍ정ㆍ군 고위간부들을 대거 대동하고 김일성 주석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기념궁전을 참배한 뒤 제932군부대를 방문하는 것으로 공식활동을 시작했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 nks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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