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광주 J산업개발 대표 여운환씨에 대한 5차 공판이 4일 오후 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김용헌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이날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용호 G&G그룹 회장(구속기소)은 "지난 97년 광주에서 토지매매와 관련, 서모씨로부터 고소당했을 당시에도 검찰에 사건을 알아봐달라고 여씨에게 부탁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씨는 그러나 "여씨에게 돈을 주고 부탁했느냐"는 여씨 변호인측 질문에 대해서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