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식씨의 정.관계 로비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차동민 부장검사)는 2일 윤씨가 직접 정.관계 로비내역 등을 담아 작성한 문건을 최근 입수,이를 토대로 10여명의 주요 소환 대상자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근 윤씨의 집과 사무실등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그가 집중 관리해온 것으로 보이는 인사들의 이름과 숫자등이 적힌 메모지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들 문건과 지금까지 파악한 패스21의 실제주주 명단을 비교.분석,윤씨의 진술을 통해 확인된 인사들 부터 금주부터 본격적으로 순차소환키로 했다. 주요 소환대상자에는 일부 부처 공무원들과 일부 언론계 인사들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패스21 기술시연회 행사 등에 관여하고 지분을 실명 보유한 모경제신문사 고위간부 K씨와 패스21감사인 김현규 전 의원도 참고인으로 주중 소환키로 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