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는 1일 '2002년 한·일 국민교류의 해'를 맞아 각각 NHK와 KBS를 통해 상대국 국민들에게 보낸 영상메시지에서 월드컵 대회의 성공과 교류확대를 기원했다. 김 대통령은 NHK를 통해 "한·일 국민간의 활발한 인적교류와 문화교류는 두 나라의 우호협력 관계를 한층 발전시키는 지름길이 될 것이며 양국간 공동번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