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2002년 신년사에서 "새해는 우리가 전력을 다해 준비해온 월드컵대회와 부산아시안게임이 드디어 개최된다"며 "두 대회의 성공은 21세기 국운 융성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우리 경제의 개혁을 계속 추진해 세계 일류의 경쟁력을 실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