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내년 1월 말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례총회에 참석치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오홍근(吳弘根) 청와대 대변인은 30일 밝혔다. 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김 대통령은 주최측의 간곡한 요청이 거듭 있어 참석여부를 재검토했으나 월드컵대회 등 큰 행사들을 앞둔 신년초 국정 점검의 중요성등을 감안, 포럼 참석이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