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 공무원들이 군수를 위해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경북 군위군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장순재)는 29일 군위군 공무원 이모(54) 씨등 2명을 대구지검 의성지청에 고발하고 박영언 군수를 수사의뢰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가정복지담당 공무원이었던 이씨 등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사이에 군내 65세 이상 노인 7천명에게 군위군에서 주는 것으로 표기된 가래떡 한봉지(1㎏, 시가 3천원)씩을 나눠 준 혐의다. 선관위는 또 박 군수가 간부회의에서 이 사실을 보고 받은 것으로 보고 박 군수에 대한 수사를 검찰에 의뢰했다. (군위=연합뉴스) 김용민기자 yongm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