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이산가족정보통합센터를 통한 이산가족찾기가 훨씬 쉬워질 전망이다. 기획예산처는 28일 통일부에서 운용하고 있는 이산가족정보통합센터의 운영을 개선할 수 있도록 예산 2억3천500만원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해외동포 이산가족찾기 신청자와 납북자(6.25납북자 포함), 국군포로 이산가족찾기 신청자 데이터베이스를 일반 이산가족과 별도로 구축해 관리하게 된다. 지금까지 해외 이산가족 신청자는 주민등록 미기재 등의 이유로 관리상 어려움이 있었고 6.25납북자 가족도 별도 관리를 하지 않았다. 이산가족정보통합센터는 또 작년 12월 완료된 호적DB를 활용해 북한지역에 원적을 가진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검색대상을 확대, 이산가족찾기사업의 효과를 높일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