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는 27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국민 모두 한마음, 한뜻이 돼 질서.친절.청결을 실천함으로써 월드컵 축구대회와 아시아경기대회를 역사상 가장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로 치르자"고 말했다. 이 총리는 또 지방선거와 대통령 선거를 거론, "양대 선거를 헌정사상 가장 공명정대하게 치러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한층 성숙시키고 국민대화합을 이루는 소중한 계기로 만들어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총리는 "`국민의 정부'는 그동안 펼쳐왔던 개혁과제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국가경쟁력을 세계 일류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을 다짐한다"면서 "민생안정에주력하면서 중산층과 서민생활을 한단계 더 향상시키고 대북포용정책을 지속적으로추진해 한반도에 평화체제를 확고히 정착시키는 뜻깊은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기자 bing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