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최근 전국의 광역.기초자치단체장과 광역.기초자치단체의원을 대상으로 지방선거에서 정당공천 문제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결과 응답자의 71%가 정당공천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송석찬(宋錫贊) 지방자치위원장이 26일 밝혔다. 송 위원장은 이날 당무회의에서 이같이 보고하고 지방선거 정당공천에 관한 당론을 신중히 재검토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한광옥(韓光玉) 대표는 지방자치위원장, 당 정개특위위원장, 기조위원장 등이 상의할 것을 지시했다고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변인은 그러나 "정당공천 당론 변경을 전제로 한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기자 kbeom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