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6일 오전 청와대에서유엔 사이프러스 평화유지군 사령관으로 부임하는 황진하 장군으로부터 진급 및 보직신고를 받았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황 장관의 이번 유엔 사이프러스 사령관 부임은 우리나라가 유엔으로부터 평화유지군으로서 주된 임무를 수행하는 국가로 인정받게 됐음을 의미한다"면서 "유엔 및 PKO 파견국가들과 잘 협조해 훌륭하게 평화유지군을 지휘함으로써 국위선양과 세계평화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