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 총재가 내년 1월15일대선출정식을 앞두고 시내 마포의 모 호텔에 대선전략 등 아이디어를 짜내기 위한 사무실을 가동중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총재는 95년 자민련 창당 등 대사를 앞두고 이 호텔을 애용했던 것으로 알려졌고, 이번엔 부여출신으로 JP의 오랜 후원자인 김 모씨가 재정적 도움을 주고 있는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사무실엔 대선기획단에 속한 실무진들이 회의장소로 사용중이며, 우선 15일 출정식에서 밝힐 `뉴JP선언'의 골격을 다듬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 JP는 사무실 가동과 관련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드골 장군의 노르망디상륙작전을 예로 들며 "정치라는 것이 때로는 기습적으로 해야 성공할 수 있다"며 실무진을 격려했다고 한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인기자 sang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