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 이시종(李始鍾) 시장이 24일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주 발전을 위해서는정당을 선택하는 것이 더 큰 힘이 된다는 시민의 여망에 따라 한나라당에 입당키로결심했다"면서 "앞으로 불편부당한 입장에서 22만 시민과 함께 오직 충주 발전을 위해 신명을 바쳐 일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 "내년 지방선거에서의 시장 출마를 보장받거나 당직 등을 약속받지는 않은 상태"라며 "지난 97년 11월까지 정치적으로 몸 담아 있던 한나라당으로의 당적 복귀로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견장에는 한나라당 당원인 시의회 이학영 의원과 지난 3일 입당한 안규진 의원 외에 함께 입당키로 한 시의원 8명 등 모두 10명이 배석했으며 도의회 권영관(權寧觀.충주 1선거구) 의원 및 시의원 2-3명도 곧 한나라당에 추가로 입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연합뉴스) 민웅기기자 wkim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