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국방과학연구소(ADD), LG정밀과 합동으로 내년 3월까지 나이키 미사일에 대한 일제 기술점검을 실시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공군은 이번 검사에서 추진체와 유도탄의 성능에 이상이 없는 미사일은 주요 대공(對空) 취약지역에 선별해 배치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공군은 나이키 미사일의 성능 보완을 위해 ▲사격방식 개선(2발 동시발사) ▲장비가동 시간 연 3천시간에서 1천시간으로 단축 ▲정비 주기를 5년-6년에서 3년-4년으로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공군은 지난 65년 미국으로부터 도입한 사거리 180㎞의 나이키 미사일 200여발을 대공 방어용으로 보유, 운용중이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sknk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