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4일 "내년에 열릴 월드컵과 부산 아시안게임 등 국제행사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우리의 수준높은 사회질서와 화합된 국민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낮 '2001 세계 자원봉사자의 해'를 보내며 오재식 한국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한 자원봉사자 17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자원봉사 활동이 활성화되고 뿌리를 굳건히 내릴 수록 우리의 미래는 밝고 건강해질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