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해상 보안청은 22일 가고시마(鹿兒島) 현아마미 오시마(奄美大島) 북서쪽 동중국해 해상에서 침몰한 괴선박에 타고 있다가 행방불명된 승무원 15명 가운데 2명의 시체를 발견, 이중 1구를 인양했다고 23일 발표했다. 해상 보안청은 이날 오전 "인양된 승무원이 착용하고 있던 구명 조끼에는 한글이 적혀 있었다"고 밝혔다. 해상 보안청은 괴선박이 침몰한 해역 주변에 순시선 등을 파견, 행방불명된 승무원 수색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