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일 통일부 김홍재 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남북공동선언과 남북간 합의사항을 성실하게 이행하기 위해서는 아무런 조건 없이 남북대화가 재개돼야 한다"며 북측의 호응을 촉구했다. 김 대변인은 "북측이 최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통해 남북간 합의사항을 이행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평가하며 조속히 남북대화에 호응할 것을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앞서 북한은 지난 18일 "남측이 더 늦기 전에 온 겨레가 납득할 수 있는 전환적인 조치를 취함으로써 하루 빨리 북남관계가 정상 궤도에 들어설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