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9일 내년 6월 13일로 예정된 제3회지방선거와 관련, 논평을 내고 "지방선거와 월드컵의 동시 시행은 대테러 안전문제에 허점을 가져올 수 밖에 없다"며 5월초로 앞당겨 실시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5월 조기실시를 주장한 민주당 이상수(李相洙) 총무뿐만 아니라 민주당내 다수 인사가 내심 조기선거를 원하고 있다고 본다"면서 "민주당은 야당 주장이라고 무조건 반대만 하지 말고 5월초 개최 요구를 다시 한번 진지하게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조복래기자 cb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