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9일 당무회의를 열어 '당 발전과 쇄신을 위한 특대위'가 확정한 당 정치일정과 쇄신안을 처리할 예정이나 한화갑 상임고문 등 일부 세력이 특대위 안에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특히 민주당은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방법을 놓고 표 대결을 벌일 경우 모양새가 좋지 않을 뿐 아니라 갈등이 한층 심화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충분한 논의를 통해 합의안을 모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쇄신안 처리가 20,21일로 늦춰질 가능성이 높다. 한광옥 대표는 18일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이 문제는) 시간이 중요한 게 아니라 내용과 절차가 중요한 만큼 결론이 내려질 때까지 매일 당무회의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