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화해자주통일협의회와 남북공동선언부산실천연대 등 5개 시민단체는 18일 오전 경남 진해시 해군작전사령부와 미군부대 앞에서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프가니스탄 침략전쟁 파병반대와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들은 "정부는 명분.도덕.법도 없는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침략전쟁에 파병함으로써 인류와 국민의 염원인 평화를 짓밟았다"며 "미국은 보복 전쟁을 중단하고 정부는 전쟁 지원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또 미국 정부에 대해 이라크. 소말리아 등으로 확전하려는 계획도 전면 백지화할 것을 촉구했다. 집회를 마친 이들은 해군작전사령부와 미군부대 사이 500여m의 거리를 오가며침략전쟁 및 파병 반대 구호를 외치면서 가두 행진을 벌였다. (진해=연합뉴스) 김영만기자 ym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