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츄엔요우(傅全有.71.육군상장) 중국군 총참모장이 내년 상반기 한국을 공식 방문할 예정이다. 중국을 방문중인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18일 "한.중 국방장관회담의 가장 큰 성과는 양국이 군 고위급 인사들의 상호교류를 정례화하기로 합의한 것"이라며 "푸츄엔요우 총참모장도 이같은 차원에서 내년 한국 방문 제의를 수락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푸츄엔요우 총참모장의 방한 시기는 내년 4-5월께가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그의 방문을 계기로 양국의 군사교류 협력이 한층 다양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3년 대대장으로 한국전에 참전했던 푸츄엔요우 총참모장은 우리의 합동참모본부 의장과 같으며, 중국군 4대총부 예하 부대단위의 작전 운용의 총책임을 맡고있다. 한편 김동신(金東信) 국방장관은 방중 5일째인 지난 17일 오전 한국군 인사로는 처음으로 시안(西安)의 '시안 육군학원'을 방문한데 이어 이날 오후에는 상하이 해군기지를 방문, 한.중 군사교류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김 장관은 한국-베트남 국방장관회담을 위해 19일 오전 홍콩을 경유해 하노이로 떠날 예정이다. (상하이=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sknk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