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보위원회는 18일 오후 신 건(辛 建) 국정원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내년도 국정원 예산안을 심의한다. 국회는 지난 3일에도 정보위를 열었으나 한나라당은 특수활동비 등 일부 예산의삭감을 요구한 반면 민주당은 원안대로 처리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국회의장직권으로 상정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고수, 국정원 예산을 처리하지 못했다. 여야는 또 18일 회의에서 김은성 전 국정원 2차장의 진승현 게이트 연루의혹 등에 관해서도 질의를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안수훈기자 a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