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표(張琪杓) 신문명연구원장은 17일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푸른정치연합' 창당을 선언했다. 장 원장은 창당선언문에서 "지역주의와 부패특권의 구시대 정치를 청산하고 국민화합과 정책경쟁, 최소 비용의 새시대 정치를 구현하기 위해 정치개혁 국민운동을강력히 전개할 것"이라며 부패정치 척결, 소모적 정쟁 자제, 현장봉사 정치 등을 다짐했다. 푸른정치연합은 주요 정치개혁과제로 ▲권력분립형 정.부통령제 실시 ▲1구 3인의 중선거구제 채택 ▲정당투표 비례대표제를 통한 국회의원 절반 선출 ▲선거공영제 전면 실시 ▲선거법과 뇌물죄로 유죄판결시 공직 취임 금지 ▲기초단체장 정당공천제 폐지 등을 채택하고, 5대 국가발전 목표로 자립국가, 복지국가, 환경국가, 문화국가, 도덕국가 등을 내세웠다. 장 원장은 "내년 1월24일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한 뒤 내년 4월께 정식 창당할계획"이라며 "구시대 정치 청산과 정치 혁명에 공감하는 모든 사람에게 당의 문호가개방돼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욱기자 hj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