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대학생들의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전국 대학에 '민주당 대학지부'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민주당 청년위원회(위원장 임종석.任鍾晳) 관계자는 14일 "전국 300개 대학에 민주당 대학지부를 학내 동아리 형식으로 창설, 회원을 모집하기로 했다"며 "조만간 한광옥(韓光玉) 대표에 보고하고 당무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년위는 또 대학지부에서 한 명씩 300여명을 뽑아 대학생 대선후보 선거인단을 구성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당발전과 쇄신을 위한 특별대책위원회'가 정한 '국민예비경선 선거인단' 가운데 대의원 선거인단 몫 1만5천명중 300명을 줄일 계획이다. 대학내 원내 유력정당 조직이 구성되기는 우리정치 사상 처음으로, 학문의 전당이어야 할 대학에 자칫 정치바람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chu@yna.co.kr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