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뇌졸중으로 쓰러져 1년여 동안 투병생활을 해 온 민주당 이원성 의원(충북 충주)이 7일 정치 활동 재개를 선언했다. 이날 오후 충주 지구당 당직자 연수회(C-마트 문화센터)에 참석차 고향을 찾은이 의원은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투병 생활 동안에도 지역 발전과 충주의 현안 해결에 노력해 왔다"면서 "건강이 차츰 호전되고 있어 본격적인 정치 활동과 함께 지역 발전에 더욱 많은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내년 4대 지방선거와 관련, "새해 3월이면 중앙당이 정비될 것으로 확신하며 이후 곧바로 지방선거에 대비할 것"이라며 "능력과 지역 발전을 위한 열과성을 가진 시장 후보 등을 공천, 반드시 당선시킬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 의원은 내년 예산에 중부내륙 고속도로 개통을 위한 1천563억원의 마무리 사업비를 비롯, 중원 사적공원 조성사업비, 국도 확장포장 사업, 노인복지관 및 장애인 복지관 건립비 등 충주 지역을 위한 예산 2천377억원을 확보했다"고 자신의 공적을 소개했다. (충주=연합뉴스) 민웅기기자 wkim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