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보병 제2사단은 오는 10일부터 16일간 캠프케이시지역(동두천)에서 '워파이터' 대규모 모의 훈련을 실시한다. 이 훈련은 한.미 동맹의 파트너로서 침략을 억제하기 위한 사단의 전투 태세를확립하는데 있다. 이번 훈련은 전투 지휘와 참모 체제를 시험하고 한.미 합동 전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컴퓨터 모의 훈련으로 기획됐다. 미 보병 2사단은 여단 및 사단급 참모들의 전투 임무 수행 능력의 정규 평가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 훈련에 대비해 지난 7월에는 '워패스Ⅰ', 11월에는 '워패스 Ⅱ'훈련을 실시했다. '워파이터' 훈련은 기본적으로 지휘관 및 참모의 훈련과 평가를 위해 기획된 것이기 때문에 훈련기간 병력을 야전에 투입시키지 않고 피아간의 병력 전투 배치는컴퓨터의 모의 훈련 기법으로 실시된다. (의정부=연합뉴스) 양희복기자 yhb@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