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는 5일 "지금처럼 수요가 부족한 현실에선 건강하고 합리적인 소비가 있어야만 국민경제가 정상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소득수준에 합당한 소비'를 할 것을 적극 권장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회 소비자의 날' 기념식에 참석, 치사를 통해 "먼저 쌀소비처럼 국내의 생산기반을 유지하고 증진시켜야 할 부분에 대해선 모두가 소비진작운동에 나서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이 총리는 "정부 또한 원활한 재정집행과 함께 소득세 감면, 투자촉진을 위한 세제지원, 임대주택 건설 촉진 등 경제활성화를 위한 제반 시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기자 bing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