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상수(李相洙) 원내총무는 4일 국회 정보위가 전날 국정원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한 것과 관련, "직권상정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한다"고 말해 본회의 직권상정을 검토할 뜻을 밝혔다. 이 총무는 기자들과 만나 "정보위에서 의결이 안되면 직권상정할 수 있다"면서"그경우 본회의에 올라가게 되는데 예결위를 통과한 예산안과 직권상정된 안을 함께처리하게 되며 정 안되면 본회의에서 야당이 수정안을 내면 된다"고 덧붙였다. 국정원 예산안이 본회의에 상정될 경우 이는 지난 94년 정보위가 설치된 이래첫 기록이 된다. (서울=연합뉴스) 김민철기자 minch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