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우 시엔시앙(寇憲祥) 육군 소장을 단장으로 한 중국 국방대 대표단이 황규식(육군 중장) 국방대 총장 초청으로 3일 방한했다. 대표단은 이날 국방대를 방문해 한국의 안보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다고 국방대 관계자가 밝혔다. 이 관계자는 "중국군 방문단은 앞으로 사단장, 군단장 진급이 예상되는 인사들로 구성됐다"면서 "한국군의 현황과 국방대학 교과과정 등에 특히 관심을 보였다"고말했다. 6박7일 일정으로 방한한 대표단은 국방부, 계룡대, 해군 2함대, 공군 제19전투 비행단을 비롯 삼성전자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양국 국방대학은 군인사 교류 차원에서 지난 99년 이후 매년 대표단을 파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sknk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