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영국 노르웨이 헝가리와 유럽의회를 방문하기 위해 3일 새벽 부인 이희호 여사와 함께 첫 방문지인 영국 런던에 도착, 10박11일간의 공식일정에 들어갔다. 김 대통령은 3일 영국 경제인연합회 주최 간담회에 참석한 뒤 4일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교역 및 투자확대, 지식기반 산업분야에서의 실질적 협력방안을 협의한다. 또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민주주의 및 인권신장에 기여한 공로로 GCMG 훈장을 받을 예정이다. 런던=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