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은 1일 미국이 지난 11월 한달동안 각종 전자 및 전술정찰기를 이용해 북한지역을 160여회 공중정찰했다고 주장했다. 중앙방송은 군사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주장하면서 U-2 고공전략정찰기, P-3순찰기, EP-3 특수작전기 등을 동원한 정찰횟수는 30여회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공화국을 반대해 감행된 이 모든 책동은 조선반도에서의 정세를 극도로 긴장시켜 새로운 침략전쟁을 도발하려는 미제의 음흉한 기도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선영기자 ch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