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는 29일 "사학은 자립성과 독립성을 보장해줘야 하고, 그 운영권이 존중돼야 한다"며 민주당측의 사립학교법 개정안에 대한 반대입장을 재확인했다. 김 총재는 이날 오전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한국 사립중.고 법인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 치사를 통해 "우리나라 제도권 교육을 이끌어 가고 있는 사학을 몰락시키려는 기도는 단호히 막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근무시간중 교원노조의 노조활동 허용 방침 철회 ▲교원정년 63세안관철 등을 다짐하며 "이는 결코 당리당략이 아니며, 개혁의 후퇴라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으나 잘못된 개혁은 지체없이 바로 잡는 것이 진정한 개혁이라고 확신한다"고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인기자 sang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