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효(權永孝) 국방차관은 27일 "생물무기 대응책이 상당히 미흡하다"고 밝혔다. 권 차관은 이날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 한나라당 임인배(林仁培)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하고 "미국 테러사태를 계기로 탐지식별 장치와 백신을구매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에 400억원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차세대전투기사업(KFP) 기종으로 F-15 외에 다른 기종을 선정할 경우 미국과의 상호운용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부분적으로 상호운용이 가능한 것도 있고 앞으로 점검할 것도 있다"며 "차세대전투기종은 상호운용성을 포함해 기술과 가격, 군수지원 문제 등 여러가지를 신중히 검토, 내년 1분기까지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최이락기자 choina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