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중권(金重權) 상임고문이 현재 0.3%에불과한 노인복지 예산을 최소한 1%이상으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김 고문은 23일 오후 7시 대구 영남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대구.경북효도 잔치 세계 프로 레슬링 대구대회'에 앞서 배포한 축사를 통해 "다가오는 고령사회에 대비해 노인복지 종합대책을 마련해나가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고문은 또 "노인인구가 늘고 행정 수요가 증가한 만큼 이를 지원할 기구와예 산을 조정해야 한다"면서 중앙단위에 노인복지국(局)을,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에는 각각 과(課)와 계(係) 수준의 노인복지 기구를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김 고문은 "노인질환 예방과 치료, 요양시설 확충, 노인보건의료 대책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인보건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구=연합뉴스) 이덕기기자 duc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