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회 예결위에서 여야 의원들은 대한올림픽위원회가 동계올림픽 후보지로 강원도와 전북을 공동선정한 것을 한목소리로 질타했다. 민주당 김택기 의원은 "2010년 동계올림픽 후보지로 강원도와 전북을 공동선정한 것은 사실상 유치를 포기한 것"이라며 "내년 2월 후보지 신청 전에 재심의,한곳을 선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은 "국가별이 아닌 시도별로 개최지를 선정하는 올림픽의 특성상 '강원·전북'공동 개최는 난센스"라며 시정을 요구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