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부인 이희호(李姬鎬) 여사는 22일 오후대구시 여성경제인과 여성언론인, 청년회의소 여성회원 등 대구지역 차세대 여성지도자 70여명을 초청, 간담회를 갖고 격려했다. 이 여사는 이 자리에서 "내년 대구에서 열리는 월드컵은 대구지역의 발전은 물론 국운 융성을 위한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대구지역 차세대 여성지도자들이 앞장서 깨끗하고 친절하며 질서있는 대구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에앞서 이 여사는 이날 오전 경북도청에서 도내 미용사 60여명과 다과를 함께하며 "직업상 남녀구분이 사라지고 있으므로 여성도 한층 경쟁력을 갖춰야 국가가발전한다"면서 "미용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연구하고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여사는 이어 울릉도와 문경 등 벽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용사들과 영상대담을 가졌다. (대구=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