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18일 ""진승현.정현준.이용호 게이트"는 철저히 파헤쳐야 한다"며 한나라당과 신승남 검찰총장의 탄핵소추를 공조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김 총재는 한일의원연맹 한국측 회장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하고 이날 귀국,"3대 게이트를 깨끗이 하는 것은 우리도 같은 생각"이라며 "원내총무가 (야당과) 협력하면서 상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재는 특히 "내각제 같았으면 정권이 벌써 바뀌었을 어처구니 없는 일이 이 정권 아래서 이뤄지고 있다"고 비난한 뒤 "인적 물적 도의적 책임을 청소하고 손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재는 이밖에 "역사교과서 신사참배 꽁치조업 문제 등으로 연기됐던 한일의원연맹 총회를 내달 10일 서울에서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