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정치인이 국민들에게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준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조선이 ㈜오픈소사이어티와 공동으로 전국의 성인 남녀 1천8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1년 한국인 삶의 대차대조표와 스트레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준 사람'으로는 전체 응답자의 21.7%가 정치인을 손꼽았다. 이어 '직장 상사'라는 응답이 4.3%를 차지했고 남편을 꼽은 이도 3.4%였다. 이에반해 '올해 가장 많은 행복을 준 사람'으로는 '자녀'라고 답한 응답자가 16.4%로 가장 많았고 가족(13.5%) 남편(7.9%) 아내(6.7%)가 뒤를 이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중인 박찬호(6.1%)와 김병현(5.5%)은 각각 5위와 6위를 차지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