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전 대통령과 구 소련의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이 1991년 4월 제주에서 열린 한·소정상회담 이후 10년 만인 17일 오후 제주 신라호텔에서 다시 만났다. 이 자리에는 김옥숙 여사와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의 딸 이리나씨도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