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인제 상임고문이 18일 충남 논산에서 열린 시민 건강 달리기 대회에 참가했다. 이 고문은 이날 오전 논산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시민 건강 달리기 대회에서 5㎞구간을 택해 외곽도로를 순환하는 전 구간을 시민 1천여명과 함께 완주했다. 공식 기록은 24분43초57로 참가자 가운데 비교적 좋은 기록이었다. 이 고문은 출발에 앞서 "미래를 향해 달릴 수 있어 기쁘다"며 "마라톤은 뒤를 돌아 보지 않고 앞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어서 좋아한다"고 짧게 인사말을 대신했다. 보궐선거에서 민주당과 자민련의 연합공천 후보로 시장에 당선된 임성규 논산시장은 "우리 고장 출신으로 미래의 꿈과 희망이기도 한 이 상임고문과 함께 화합의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오늘 달리기 대회를 통해 건강을 지키고 시민 모두가 한마음이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고문측 관계자는 "고향인 지역구의 행사인데다 다른 대선 주자들보다 비교우위에 있는 체력과 건강을 보여주는 자리여서 흔쾌히 참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논산=연합뉴스) 조성민기자 min36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