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은 오는 27-28일 서울에서 제6차 영사국장 회의를 열어 중국의 신 모(41)씨 사형파문을 계기로 유사사건의 재발방지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15일 "이번 영사국장 회의에서는 한중 우호협력 증진을 위해 상호 공동관심사와 영사분야 주요현안, 특히 양국간 사법공조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의에는 우리측에서 김경근(金慶根) 외교부 재외국민영사국장이, 중국측에서는 중젠화(鍾建華) 외교부 영사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양국은 지난 4일 브루나이 `아세안(ASEAN)+3(한.중.일)' 정상회의때 한승수(韓昇洙) 외교장관과 탕자쉬앤(唐家璇) 중국 외교부장 간의 회담에서 영사국장 회의를 개최키로 합의했었다. (서울=연합뉴스) 권경복기자 kkb@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