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차 유엔총회 의장으로 뉴욕에 체류중인 한승수(韓昇洙) 외교통상장관은 12일(현지시간) 8개국 외무장관 및 2개 국제기구 대표들과 회담을 갖고 국제정세 등 상호 공동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 장관은 이날 페레로 발트너 오스트리아 외교장관과 가진 회담에서 최근 남북관계 등을 설명했으며, 발트너 장관은 내년중 한 장관의 오스트리아 방문을 초청했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14일 전했다.

한 장관은 또 존 맨리 캐나다 외무장관과 만나 1천200만달러의 난민지원 등 국제사회의 대테러조치에 관한 우리의 지원현황을 밝혔고, 맨리 장관은 병력 2천명 파견 등 캐나다의 지원 현황을 설명한뒤 테러관련 협력 필요성을 논의했다.

이어 한 장관은 아마라 에시 아프리카단결기구(OAU) 사무총장과의 회담에서 향후 유엔에서 아프리카 개발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겠다고 언급했으며, 에시 사무총장은 이에 사의를 표명하고 국제사회에서의 한국의 위상강화를 평가했다.

한 장관은 이외에도 이탈리아, 뉴질랜드, 헝가리, 튀니지, 파라과이, 수단의 외무장관, 그리고 이슬람회의기구(OIC) 사무총장과 회담을 갖고 양자현안 및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한편 한 장관은 유엔총회 기조연설 기간인 오는 16일까지 유엔본부 총회의장실에서 9개국 정상, 30개국 외무장관, 5개 국제기구 대표와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권경복기자 kk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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