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부가 인도주의 차원에서 제공하는 수 천t의 냉동쇠고기 기증식이 13일 남포항에서 거행됐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4일 보도했다. 기증식에서는 연설에 이어 클라우스 패터 베르너 북한주재 독일 임시대리대사와 리용석 북한 큰물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이 해당 문건들을 교환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기증식에는 리 부위원장 등 관계자와 베르너 북한주재 독일 임시대리대사 등 대사관 직원들 및 북한에 체류중인 크리스토퍼 뷔르크 독일 기술협조협회 고문 등 독일 기술협조대표단원들이 참가했다. 앞서 독일 공영 ARD 방송은 13일 독일이 북한의 식량난을 덜기 위해 보낸 냉동쇠고기 1차 선적분 6천t이 남포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진욱기자 kj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