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대위 "전대시기 우선 논의"
민주당의 '당발전과 쇄신을 위한 특별대책위'(특대위)는 13일 조세형(趙世衡) 위원장 주재로 당사 회의실에서 제1차 회의를 갖고 향후 특위 운영 및 논의 원칙 등을 토의했다.
특대위 간사인 김민석(金民錫) 의원은 회의후 브리핑을 통해 "오늘 회의에서 위원들은 일체의 선입견을 배제하고 특정 개인과 집단으로부터 이해관계를 벗어난 채합리적이고 공정하며 중립성을 지켜나갈 것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특위는 앞으로 폐쇄된 논의가 아니라 당내여론과 국민의 의견을 가능한한 최대한 수렴할 것"이라며 "오늘 회의에서는 향후 논의과정에서 당의 현대화, 민주화, 실질적인 전국정당화라는 원칙에서 현안을 다뤄나가자는 의견이 많이제기됐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1월 전대 등 전당대회가 언제 열려도 차질을 빚지 않도록 시기 문제를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부위원장으로 임채정(林采正) 유재건(柳在乾) 의원을 선임했으며 회의는 매주 3회 정례적으로 갖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민철기자 minch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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