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3일 오후 광주광역시청을 방문, 고재유(高在維) 시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대통령은 이에 앞서 이날 낮 광주광역시 무등파크호텔에서 지역 인사 250여명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산업구조, 재정자립도, 사회간접자본 등 광주의 경제여건이 다른 지역에 비해 다소 취약한 만큼 이에 대한 개선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이를 위해 광(光)산업 육성 등 산업구조를 첨단화하고 지역특성을 살려 문화관광산업을 발전시키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고 "정부도 이를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