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한 '세계 지도자와의 대화(Global Leaders Dialogue)' 참석차 내한했던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2박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1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이에 앞서 지난 10일 청와대를 예방, 김대중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 하며 테러 대책 및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부시 전 대통령은 또 이날 오전에는 한국 경제인들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동아시아 경제문제 등에 대해 환담했다. 이어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을 방문, 생산현장을 둘러본 뒤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과 한국차의 미국내 판매 현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윤기동 기자 yoonk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