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정연하고 합리적 사고가 돋보이는 언론인 출신. 4선 의원으로 한국일보 워싱턴특파원을 거쳐 편집국장 시절 구 신민당 공천을받아 서울 성북에서 출마, 당시 전국 최다득표로 당선됐다. 지난 15대 대선때 국민회의 총재권한대행으로 DJP 공조를 이끌어내는 등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대선승리에 많은 역할을 했으나, 지난 99년 4월 서상목(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사태의 책임을 지고 대행직에서 물러났다. 95년 국민회의 서울시장 후보에 출마했다가 동교동계가 조 순(趙 淳) 카드를 내밀어 좌절을 겪었고, 16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손학규(孫鶴圭) 의원과 대결해 패배하는 등 쓰라린 경험도 갖고 있다. 이후 자신이 설립한 한국정학연구소 활동에 몰두하고 있다. 부인 박경자씨와 2남1녀. ▲전북 김제(70) ▲서울대 독문학과 ▲합동통신 정치부 차장 ▲한국일보 편집국장 ▲10,13,14,15대 의원 ▲국회 교청위원장 ▲국민회의 부총재.총재권한대행 ▲민주당 상임고문 ▲한국정학연구소 이사장 (서울=연합뉴스) 전승현기자 shch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