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센 아민자데 이란 외교부 차관이 한.이란 우호협력증진 방안 모색을 위해 14-16일 방한한다. 최성홍(崔成泓) 외교통상 차관은 15일 아민자데 차관과 회담을 갖고 지난 8월한승수(韓昇洙) 외교장관의 이란방문 후속조치 이행을 점검하며 경제통상 협력의 심화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외교부 당국자가 11일 밝혔다. 두 차관은 특히 수교 40주년을 맞는 2002년 양국관계가 미래지향적인 상호 협력관계로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민자데 차관은 지난해 5월 당시 이란을 방문했던 박길연 북한 외무성 부상과의 회담을 통해 국제무대에서의 북한.이란간 상호협력을 강조한 바 있다. 남북한 동시 수교국인 이란은 한국의 3대 원유 공급국으로서 현재 우리기업이이란에서 3건에 16억달러의 건설공사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프로젝트 수주활동을 벌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권경복기자 kkb@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