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및 금융관련 석사과정 등 다양한 교육과정이수를 위해 8명의 북한 학생들이 최근 이탈리아로 떠났다고 유엔인도지원조정국(OCHA) 평양사무소가 10일 전했다. OCHA 평양사무소는 이날 발표한 북한보고서 10월호를 통해 도시계획 과정에 2명,은행 및 금융업무 석사과정에 2명이 각각 파견됐으며 이들은 모두 1년동안 교육을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OCHA 평양사무소는 또 4명의 학생들이 4개월동안 이탈리아어 고급과정에서 연수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북한과 이탈리아는 지난해 1월 4일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후 지난해 9월 로마에서 `투자 장려 및 보호에 관한 협정', `경제협조에 관한 기초협정', `문화 및 과학협조에 관한 협정' 등 3개 분야의 협정을 체결했으며 지난 2월에는 북한 경제.무역대표단이 이탈리아를 방문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남광식기자 ksnam@yan.co.kr